태그 : 열린책들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 검의 달인(0)2018.02.11
- 히페리온의 몰락(0)2014.11.21
- 히페리온(4)2014.11.20
- SNOWCAT의 혼자 놀기(2)2014.10.27
- 타임머신(0)2014.05.04
- 몰타의 매(1)2014.04.05
- 지독하게 좋아하는 일(0)2014.02.18
- 80일간의 세계 일주(0)2014.02.03
- 쾌걸 조로(3)2013.12.15
- 나의 안토니아(0)201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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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을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인용문입니다. 내용을 알고 싶지 않다면 인용구를 읽지 마세요.그녀의 목소리는 약간 허스키한 게 아주 듣기 좋았으며, 거의 감지하기 힘들 정도로 약간 외국인 특유의 악센트가 실려 있었다. 하이메 아스타를로아는 그녀가 내민 손을 향해 허리를 굽히며 손등에 살짝 입술을 댔다. 새끼손가락이 살며시 안쪽으로 휜 ...
전작 《히페리온》에서 바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바로 이어진다고 하기도 뭣하네요. 전작이 1부, 이 책이 2부 정도의 느낌입니다. 전혀 분리된 이야기가 아니거든요.이 책은 전작에 비해 더 길어져서 700쪽이 넘습니다. 한참을 읽어도 페이지가 줄지 않는 것 같아서 살펴 보니 그렇더라구요. 트위터에서 추천받을 때 전작이 더 낫다고 했는지 이 쪽이 더 낫다...
아마 트위터에서 추천문을 보았을 거에요. 마침 인터넷 서점에 책이 들어 왔길래 주문했습니다.몇 번인가 이야기한 기억이 있어요. 저도 글을 쓰는 직업이기 때문에 어떤 책은 어떻게 썼는지 보이고, 어떤 책은 나도 이 정도는 쓰겠다 싶지요. 작가의 내공이 보인다고 해야 하나. 어느 정도 저보다 나은 작가의 책이라면 "오!" 싶습니다. 그런데, 그 수준을 벗...
- 책
- 2014/10/27 10:39
집이 좁은 관계로 많은 책들이 도로 팔려 나가고, 잘려서 전자 데이터로 변환되기도 합니다.제 책장은 오래 되었고, 한 때 (혹은 지금도 때때로) 읽을 여력이 없으면서도 할인의 시기에 맞춰 십 수 권의 책이 책장으로 들여 오곤 했습니다. 이렇게 사는 책들은 충동적이어서 쉽게 잊혀집니다. 책장을 매일 진득하게 들여다 보는 것은 아니므로 제 책장에 어떤 책이...
저의 독서 습관은 좀 난잡 합니다. 한 권을 꾸준히 읽지 못해요. 여러 권의 읽고 싶은 책이 여러 곳에 놓여 있고, 잡히는 대로 읽습니다. 아주 흥미로운 책이라면 앉은 자리에서 쭉 읽을 수 있지만 최근에는 그런 책을 잘 만나지 못했습니다. 《퍼언 연대기》가 최근에 그렇게 읽은 책이고요.그러다 보니 아무 책도 다 읽지 못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여러 권의 책...
데이터 요금을 정지 시킨 스마트폰으로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최근에는 잊고 있었던 세계문학 앱을 열었어요. 목록 중에 《몰타의 매》가 있었습니다. 이게 하드보일드 탐정의 효시인 작품인 걸 알았으면 진작에 읽었을텐데 말예요. 어제 졸린 와중에도 끙끙거리며 마지막 장을 다 읽고서야 잠들 수 있었습니다.주인공인 새뮤얼 스페이드는 사설 탐정입니다. 하드보일드 탐정...
- 밑줄긋기
- 2014/02/18 18:28
어느 한 사람이 자신은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어떤 유용한 물건을 만들었다면 우리는 그를 용서할 수 있다. 쓸모없는 것을 만들었을 때 그에 대한 유일한 변명은 그것을 지독하게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이다.모든 예술은 정말 쓸모없는 것이다.《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서문이 영상이 눈물 나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 책
- 2014/02/03 01:54
쥘 베른의 작품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완역본을 제대로 읽은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다른 매체로 많이 옮겨졌기 때문에 원작을 읽을 필요성을 느끼기 힘들죠. 만화로 보아서 《80일간의 세계일주》의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어렸을 적 일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이론적으로는 포그 씨 말이 맞지만, 실제로는….」「실제로도 맞습니다, ...
이런 책도 세계문학 전집에 포함되어 있나? 했어요. 어렸을 때 만화도 보고 드라마도 보았지만, 원작을 읽을 생각은 한 번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것이 힘들어져서 가벼운 책들을 고르다가 깜짝 놀랐네요.내용은 아주 순진하고 평화롭습니다. 악당도 있고 악행도 있지만 악당의 수준이 낮고, 따라서 조로도 그렇게 섬세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유...
열린책들 세계문학 앱을 통해 읽은 두 번째 책입니다. 처음으로 본문의 밑줄긋기 기능을 사용해 보았어요. 나중에 모아서 밑줄 그은 페이지만 다시 열어볼 수도 있고, 밑줄의 모양도 정말로 형광펜으로 그은 것처럼 예쁘게 그어지는 점이 참 마음에 듭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책을 읽기 시작할 때 이 책이 얼마나 두꺼운 책인지 알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나중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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