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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적 가치의 재발견

(전략)이렇듯 중요한 문제 해서 서양인들은 신의 관념에 의지하려는 경향에서 종종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 독립선언문은 양도 될 수 없는 '천부인권'이 '증명이 필요 없는 자명한 진리(self evident truths)'라고 선언한다. 왜냐하면 인간의 기본권은 창조주의 은총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오늘날도 일반 서양인의 관념 속에서 인권은 신으로부터 ...

혁명을 팝니다

우리가 자연 상태에서 보는 폭력의 대부분은 불안정의 산물일 뿐이다. 사람들은 서로를 두려워하고 그래서 공격 성향을 보인다. 하지만 불안정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려면 폭력을 일으키는 동기도 제거 해야 한다. 그러므로 질서 창출을 위해 우리의 본능을 과도하게 억압할 필요까지는 없다. 단지 욕망이 공통의 선과 일치할 수 있을 정도로만 억누르면 된다. 문제가 피...

레볼루셔너리 로드

1월께에 랑야방을 시청한 이후로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래 끌어온 책 한 권을 드디어 끝냈습니다. 그 밖에 재봉을 하면서 헬로월드의 책 몇 권도 TTS 기능을 이용해서 읽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차차 하도록 할게요.《레볼루셔너리 로드》는 한 3년쯤 전인가, 4년쯤 전인가 적절한 가격으로 중고책이 나와 있는 것을 보고 구매한 책입니...

문구의 모험

저는 책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편이 아닙니다. 저의 독서는 일년에 많아야 60권 정도로, 적게 읽는다고 말하기도 난처하지만 독서가를 자처하기에도 많은 양은 아니에요.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이 정도 독서량이면 신간을 채워 넣는 것만으로도 책장을 채우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쪽 책을 고르는 정보력은 영 떨어집니다. 어지간한 SF 작...

별도 없는 한밤에

《미스터 메르세데스》와 《별도 없는 한밤에》를 연속으로 읽었습니다. 《별도 없는 한밤에》가 하도 엄청나서 《미스터 메르세데스》에 대한 감상이 희미해져 버렸네요.《별도 없는 한밤에》는 기발한 구석이라고는 하나 없고, 몇 쪽을 읽으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뻔히 보이는 중편들을 모았습니다. 다 아는 이야기임에도 한땀한땀 쌓는 과정이 정성스러워서 읽는 것을...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어떤 남자들은 남자들이 자꾸 여자를 가르치려 드는 것은 사실 젠더화된 현상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 대개 여자들은 지적했다. 여자들이 제 입으로 직접 겪는다고 말할 경험을 기각할 권리가 자신에게 있다고 우긴다는 점에서, 그 남자들이야 말로 바로 그 방식으로 여자들을 가르치려 드는 셈이라고. (확실히 밝혀두는데, 여자들도 이따금 남자를 포함한 다...

식인문화의 수수께끼

제목은 신경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995년에는 'ㅇㅇ의 수수께끼'라는 제목이 상당히 유행해서 온갖 책들이 그런 제목을 달고 출간되었습니다. 그 당시의 책들을 읽고 자란 저에게는 저렴한 가쉽물처럼 보이는 제목이지만 좀 더 어린 친구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때 나온 수수께끼 시리즈들(?)이 대체로 그랬거든요.이 책의 원 제목은 《Cannibali...

자기 앞의 生

로자 아줌마에게 살고 싶은 욕망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죽고 싶은 욕망은 없었던 것 같다. 어쩌면 그런저런 욕망이 아니라 그저 습관적으로 살고 있는 것 같았다. 하긴 그런 생각을 하느니 다른 일을 하는 것이 훨씬 나을 테니까.《자기 앞의 生》162쪽저는 순수문학을 읽는 와중에 이것을 왜 읽어야 하는지 혼란스럽게 느낄 때가 있어요. '왜' 읽느냐고...

조선의 베스트셀러

비슷한 시기에 이덕무(1741~93)가 쓴 「사소절」(1775) 역시 세책 소설에 빠져 지내던 여성들의 모습을 비슷하게 증언하고 있다.(중략)한글로 번역한 전기를 읽어서는 안 된다. 집안일을 내버려두거나 여자가 해야 할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심지어는 돈을 주고 그것을 빌려 보면서 깊이 빠져 그만두지 못하고 가산을 탕진하는 자까지 있다. 그리고 ...

제왕들의 책사 ㅡ 조선편

(전략) 당시 조선에서는 중국대륙의 변방지대인 만주를 근거지로 수없이 침입을 일삼던 북방 여진족을 오랑캐라 부르며 무시했다. 그들을 오랑캐라 부르게 된 유래담을 보면 당시 조선인들의 혐오감과 적개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어느 재상이 얇은 가죽으로 된 북을 갖고있었다. 그런데 이 북은 소리가 몹시 아름다웠던 모양이다. 재상은 북이 찢어질까봐 한 번도 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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