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이주 프로젝트

외계 이주 프로젝트》는 리디 북스에서 3900원에 무제한 읽기 가능한 헬로북스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리디북스 독점판이므로 다른 곳에서는 구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이버 문고판이라고 할 만한 책이죠. 이 책처럼 과학동아의 기획 기사를 따로 떼어 묶은 책도 있고, 기존에 출판된 책을 쪼갠 책도 있습니다. 헬로북스만의 오리지널도 당연히 있고요.

문고판의 장점은 읽기 편하고, 쓰기에도 편해서 작가들이 다작하기에 좋지요. 덜 팔리는 비싼 한 권의 책보다는 더 싼 두 권의 책을 파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컨텐츠가 부족하므로 이런 식으로 양을 늘리는 문고판이 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헬로북스 시리즈가 특장점으로 내놓는 것 중 하나가 TTS에 특화되어 있다는 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문장의 아름다움을 내세우는 책이 아닌 정보 전달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스마트폰 내장 TTS가 생각보다 그럴싸하게 잘 읽는답니다. 그래서 소개문에도 TTS 보통 읽기로 다 듣는데 몇 분이 걸리는지도 적혀 있습니다.

부엌의 기름 때를 닦는 동안 이 책을 라디오 대신 틀어 두었어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깊이 집중할 필요는 없었지요. 하지만 그렇게 "들어서"인지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사실 이 책을 들었다는 사실도 깜빡하고 있었어요.

이 시리즈는 전반적으로 듣고 흘리는 부분이 많지 싶습니다. 몇 권의 책을 더 들었는데, 아예 모르는 이야기를 듣는 쪽이 훨씬 더 기억에 잘 남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들을 책은 《오타쿠 진화론》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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