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일본식 밥반찬

이번 마지막 할인 기간에 산 요리책입니다. 평이 좋길래 구입해 보았습니다. 제목에서 방점은 '초간단'에 두어야 합니다.

미림과 간장을 기본으로 한 일본식 요리입니다. 본 재료와 부재료 거의 두 가지만 사용하는 요리가 대부분이라 "이 정도라면 도전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레시피가 대부분입니다.

채소를 먹고 싶어서 레시피 중 처음으로 선택해 본 것은 일본식 무샐러드인데요, 실제로 요리를 해보니 책에 나오는 대로만 만들어서는 약간 어려움이 있을 듯 합니다. 생각한 것과는 다른 요리가 되기 쉽겠더라고요.

우선 미림 말인데요, 저자는 '본미림'이라고 말하는 정통 방식으로 제대로 만든 미림을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만 제가 수퍼에서 구할 수 있었던 롯데의 미림의 경우 도수가 무려 14도나 됩니다. 저자가 말하는 바에 따르면 보통 미림은 보통 1도 정도의 도수라고 하는데 의아하죠. 표시 성분으로는 쌀과 주정이 대부분이므로 일단 저자가 말한 '본미림'이라는 정의에는 부합하는 것 같습니다만...

두 번째로 한국의 겨울 무는 김장용으로 개량되어 물이 적기 때문에 맵습니다...ㅠㅠㅠ 원 레시피에서는 와사비를 더 하라고 되어 있지만 애초에 그럴 필요가 없었던 거죠.

아마 재료상으로 이런 차이점이 있을 것 같습티다. 그린빈이라던가, 참마 같은 건 보통 냉장고에 구비해 두지 않는 재료인 점도 있고요. 다음에는 생선 조림 쪽에 도전해 볼 예정입니다.

초간단이라고 하지만 일단 한국인들은 이 음식이 어떤 맛이 될 것인지 정확하게 예상하기 어려우므로 실제 요리에서는 난점이 있었습니다. 식당음식보다는 가정식에 가까운 레시피가 많은데, 일본 가정식을 먹어본 사람이 별로 없으니까요. 얼마나 달 건지, 얼마나 싱거울 건지 등등 사진과 조리법만으로는 정확히 만들고 있는 중인지 판단하기 어려워요. 하지만 부재료가 적고 사용하는 조미료가 미림, 간장, 미소 정도로 간단하기 때문에 "이 정도라면 나도 할 수 있겠는 걸?" 하고 자신감을 고양시켜 주는 부분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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