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본격 신본격 말은 많이 들었고, 궁금해하긴 했으면서도 한 번도 검색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검색해 보니 트릭이 중심이 되는 본격적인 범죄물이라는 의미에서 이런 표현을 쓴다고 합니다. 대척점에는 사회파 소설이 있고요. 범죄 트릭보다는 범죄의 근원에 더 관심을 두는 쪽이라고 합니다.
과연 《십각관의 살인》은 트릭이 본격적입니다. 너무나 본격적이어서 그 외의 것들은 아무래도 상관없는 듯 보입니다. 제 감상은 엔하위키 십각관 항목과 그다지 다르지 않습니다.
나온 시기도 그렇고, 트릭도 그래서 어릴 때 많이 읽던 소설들이 이 신본격의 붐일 때 함께 나온 작품들이구나 싶더라구요. 그건 좋았습니다. 옛날 생각나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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